에이픽스 게이밍 컴퓨터 책상 GD001 1200L 리뷰 - 찐 사용자가 평가하는 가성비 게이밍 책상

- 에이픽스 게이밍 컴퓨터 책상 사용 후기 -

재택근무를 하는 도중 기존에 쓰던 2만원짜리 싸구려 컴퓨터 책상에 다리가 망가져 급하게 책상을 알아보던 중 에이픽스 게이밍 컴퓨터(GD001 1200L)를 찾게 되었다.

원룸에 사는 중이라 큰 컴퓨터 책상이 있으면 내 공간이 적어지는 거 아닌가 해서 불안했지만 오히려 책상이 넓고 다양한 악세서리를 결합해 책상 위에 있어야 하는 책들은 아래 프론트 트레이에 정리할 수 있어서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게이밍 책상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냥 사무용으로도 괜찮은것 같아서 실 사용하다가 리뷰를 해본다.

에이픽스 GD001 1200L 스펙

모델명	GD001 1200L
사이즈	1200 X 800 X 725mm
무게	23kg
구조부재	MDF, 강판
상판 마감	LPM 카본
높이조절/밀림방지	러버풋
결합 악세서리	프론트트레이, 백트레이, 헤드셋홀더, 컵홀더

이게 L 버전이 있고 일반 버전이 있다.

둘의 차이는 세로 사이즈가 L 버전은 800mm , 일반 버전은 600mm의 차이와 무게가 약간 차이나는 점뿐이다.

배송이 왔는데 원룸 복도에 비해 박스가 너무 크다...

조립 난이도 ( 쉬움 ★★★★ )

처음에 조립을 하려고 조립 설명서를 찾아봤는데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감으로 조립을 시작했다.

조립 설명서도 없이 조립을 시작했는데 다리 쪽 20개, 상판 쪽 4개의 볼트를 체결해주니까 조립이 완성될 정도로 아주 쉬웠다.

다만 조금 힘이 들었던 부분은 L형 육각렌치로 손으로 조립을 하려고 하니까 쪼여주다가 힘이 다 빠진 부분이 가장 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2024-03-17 추가) 이사를 때문에 원룸에서 책상을 다시 분해해보니까 조립만큼 분해도 간단해서 좋았다.

근데 손으로 돌리지 말고 전동 공구가 있으면 전동 공구를 사용하자 튼튼한만큼 볼트가 많아 손으로 하니 은근 힘들다.

상판 마감 ( 매우 좋음 ★★★★☆)

컴퓨터 책상에서 딱 눈에 보이는 부분이 바로 상판이다.

눈에 보이는 부분이라서 마감이 신경이 쓰일 텐데 어디하나 이상한 곳이 없이 매우 깔끔하게 잘되어 있다.

또한 카본패턴을 사용하여 상판도 깔끔해 보인다.

다리 마감 ( 좋음 ★★★★ )

상판에 비해 다리 부분의 마감은 매우 약간 아쉽다.

도색 전체적으로 잘 되어 있는데 간혹 까칠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있지만 다리 부분은 어차피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라서 전혀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흔들림 ( 없음 ★★★★★ )

전에 사용하던 책상의 가장 큰 문제는 2만원짜리 싸구려 책상이라 흔들림이 너무 심했다.

어느 정도 나면 손으로 흔들면 모니터를 보기 힘들 정도로 흔들렸다.

근데 에이픽스 게이밍 책상은 제품 자체의 무게가 어느 정도 있어 안정감이 있으며 특히 4개의 리버 풋을 사용하여 수평을 맞추기도 참 쉽다.

조립때부터 다리와 상판부분이 튼튼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역시 조립후에 사용해보니 정말 흔들림 없이 튼튼해서 좋다.

악세사리 ( 좋음 ★★★★★ )

요즘 대부분의 게이밍 책상은 악세사리를 달 수 있도록 나오는 것 같은데 에이픽스 게이밍 책상도 마찬가지로 악세사리를 결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원룸이라 책상 옆에 컵 홀더(몸만 돌리면 냉장고다.....) , 헤드셋 홀더 이런 악세사리는 다 필요 없어서 악세사리를 사용하지 않다가 현재 뒷 트레이를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그 부분에 멀티탭을 두고 사용하니 각종 선이 뒤로 빠져서 책상 위가 깔끔해지는 장점이 있다.

에이픽스 1200x800 컴퓨터 책상 GD001 12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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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사용 인증 사진

그램 14인치, 32인치 QHD 모니터를 사용중이다. ( 모니터 화면이 약간 노란색인 이유는 야간 모드 실행해서 그렇다.)

그램과 모니터를 제외 하더라도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

장점

10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가성비가 좋다. ( 집에는 꽤 비싼 원목 책상이 있는데 전혀 꿀리지 않는다. )

여러 가지 악세서리를 사용하여 책상 위를 정리하는데 좋다.

각 다리 모서리 부분마다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서 수평을 맞추기가 쉽다.

겹합 부와 지지대가 튼튼해서 아무리 책상을 흔들어도 책상에 흔들림이 없다. ( 블라인드가 고장이나 고치려고 책상을 밟고 올라가서 블라인드를 뜯었는데도 멀쩡했다. )

L 버전의 경우 세로가 800으로 타 책상 대비 넓어서 모니터, 노트북, 책 등의 물건을 다 올려놔도 자리가 남는다.

중앙 뒷부분에 공간이 있다 보니 각종 선 혹은 모니터 암을 사용하기 좋다.

단점

검은색 상판이라 먼지가 눈에 엄청 잘 보인다. ( 이 부분은 블랙 색상이라 어쩔 수 없다. )

기존 책상은 책상 상판에 마우스를 올려두면 잘 움직였는데 이 책상은 마우스 패드가 별도로 필요하다.

(2024-03-17 추가) 이사를 하다보니 분해 후 바닥을 보니까 무게에 눌려서 자국이 남았다. 책상 자체가 무게가 있다보니 흔들림 없고 튼튼한 장점이 있지만 바닥에 자국이 생기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것 같다.

결론

만약 지금 사무용이든 게임용이든 책상이 필요하면 에이픽스 GD001 1200L로 그냥 구매하자.

이 후기를 쓰면서도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이만한 가성비 책상은 없는것 같다.